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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y네

영상편집 툴 비교하기 / 파이널컷, 다빈치리졸브, 프리미어

by Jay네 2022. 3. 31.

안녕하세요. 이번 포스팅에는 영상편집 툴 비교하기를 가져왔습니다.

 

바로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첫 번째로 파이널 컷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.

파이널 컷은 윈도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할 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.

프리미어와 크게 다른 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 

가격

프리미어는 할인 없이 구매했을 때 금액이 월 62000원이고,

블랙프라이데이 때 구매하면 가격이 월 23000원 정도 됩니다!

 

하지만 파이널 컷은 구독제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구매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가격은 약 369,000원입니다.

 

편집을 6개월 이상 하실 거라면, 파이널 컷 금액이 더 저렴합니다.

 

단축키

이거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지만,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.

손에 익은 툴이 가장 빠르고 좋은 툴입니다.

 

자르기 도구

프리미어 단축키 C

파이널 컷 단축키 B

 

선택 도구

프리미어 단축키 V

파이널 컷 단축키 A

 

저는 개인적으로는 자주 쓰는 C와 V가 붙어있는 게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.

(제가 프리미어 유저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)

물론! 단축키 키보드 세팅 변경도 가능합니다! 어느 툴이던 무조건 있는 기능이에요.

그러니까, 단축키 달라서 뭐 못쓰겠다 이런 얘기는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!

 

하지만, 이제부터 나오는 다른 점은 못쓰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.

 

편집할 때 안 쓰는 부분을 삭제하는데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

 

프리미어는 그 구간에 빈칸이 생기게 됩니다. 그냥 검은색 화면이 나오는 거죠.

하지만, 파이널 컷은 그 공간 자체를 없애버립니다.

 

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
A, B, C 순서로 클립을 나열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.

B를 삭제했을 때

 

프리미어는 A,   , C가 됩니다.
파이널 컷은 A, C가 됩니다.

 

편집 좀 하신 분들은 살짝 아찔할 정도로 큰 차이인 것을 느끼실 겁니다.

이건 매우 큰 차이입니다.

나중에 영상 싱크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하면 이건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됩니다.

 

뭐가 좋고 뭐가 나쁜 건 없습니다.

다만, 본인에게 맞는 걸 쓰세요.

뭐가 맞는지 모른다면, Trial 무료 버전을 써보세요.

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.

파이널 컷에는 '저장하기'라는 기능이 없습니다.

상당히 충격적일 수 있는데요.

ctrl + s 가 없는 편집의 삶.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?

파이널 컷은 저장하기가 없습니다. 자동으로 매 순간 저장됩니다.

 

저장하기 기능이 없을 때 장단점은 뭘까요?

 

장점은 매 순간 저장된다는 겁니다.

단점은 파일 자체가 오류가 생기는 순간 모든 게 사라진다는 겁니다.

 

아찔하죠? 하지만 걱정 마세요. 모든 파일은 캐시를 남깁니다. 흔적이죠.

크게 오류가 해봐야 30분 전 작업 파일 정도로 돌아갈 겁니다.

걱정 마세요.

 

30분 전으로 돌아가게 되면, 우리는 그것을 10분 만에 해낼 수 있습니다.

30분 내내 편집을 한 게 아니라, 우리는 고민을 했고,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삭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.

다시 복구하는 데에는 예상외로 3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. 마음을 차분히 가지시고, 다시 하세요.
별 수 없습니다. ^^

 

두 번째, 다빈치 리졸브입니다.

생소하시죠?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.

다빈치 리졸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?

 

Lite 버전은 무료입니다.

 

초보자분들은 제발 돈 써서 프로그램 구매하지 마시고, 다빈치 리졸브에서 무료로 감을 익히세요.

 

다빈치 리졸브의 단축키는 파이널 컷과 상당 부분 비슷합니다.

 

이 프로그램은 원래 색보정 툴이었습니다.

여러분들께서 영상편집을 하시다가 보면, "아, 여기 조금 더 밝았으면 좋겠는데?" 싶을 때 있으시죠?

그때 하는 게 색보정입니다. 물론 색보정은 굉장히 넓은 범위를 포함하지만, 일단 이 부분만 말씀드릴게요.

 

다빈치 리졸브는 원래 색보정 툴이었습니다. 제가 재차 강조하는 이유는 원래 편집 툴이 아녔다는 거예요.

현재 버전이 바뀌면서, Fusion, Audio, Edit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서, 훨씬 좋은 툴로 거듭났습니다.

 

그럼 왜 프로들 중 다수는 다빈치 리졸브로 편집을 하지 않을까요?

다빈치는 충성스러운 고객들이 부족합니다.

즉, 업데이트 때마다 욕하면서 보완점을 말해주는 고객들이 부족하다는 것이죠.

 

어도비와 파이널 컷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세요.

점잖고 예의 바르게 업데이트에 대해 할 수 있는 욕을 다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

 

다빈치 리졸브는 이런 고객들이 아직 적습니다.

 

이런 고객들이 적으면 좋은 것 아니냐고요? 아닙니다.

 

이런 고객들은 템플릿을 만들어내기도 하고,

코드를 만들어서 스크립트로 팔기도 합니다.

 

이런 사이드 마켓이 많이 생길수록, 신규 유저들도 편하게 접근하게 되며,

기존 유저들도 추가 상품을 구매하여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.

 

다빈치 리졸브는 아직... 어린이입니다.

 

하지만 사랑해요 다빈치 리졸브!!! 색 보정할 때 너무 좋아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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